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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반공학회] 특별테마: 건설공사에서의 지반 기준선 보고서(GBR)

25.05.14

by 임종권 jklim54@daum.net


건설 프로젝트에서 지반 리스크는 기술적 오류와 함께 가장 큰 리스크 요소 중 하나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미국토목학회(ASCE)는 GBR을 도입하여, 계약서상 예상 지반조건을 명확히 규정하고 발주자와 도급자 간의 리스크 분담을 합리화했다. GBR은 기존의 GDR과 GIR의 한계를 보완하며, 계약 해석의 기준선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상이한 지반상황(DSC)' 발생 시 분쟁 예방 및 해결에 큰 역할을 한다. 일본과 국내에서도 이 개념이 도입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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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by 정경환 / (재)영남건설기술교육원) indosuru@hanmail.net


건설현장의 계획, 설계, 시공, 감리 및 유지관리에는 다양한 리스크가 내포되어 있다. 그런 리스크 중에서, 지반공학적 문제에 의한 지반 리스크(Geotechnical Risk), 발주와 계약에 관련된 리스크 및 기술인의 전문지식 부족이나 판단의 오류로 인한 휴먼 리스크(Human Risk)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외국의 설문자료4)에 의하면 리스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본인은 지반공학 기술인으로서, 리스크 중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지반 리스크를 저감하기 위한 지반 리스크 관리(Geotechnical Risk Management)분야에 대해서 지난 2년 남짓 외국문헌을 조사하고 번역한 내용을, K-Risk(한국 리스크 전문가 협의회)의 컨퍼런스에서 발표9)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지반 리스크 관리의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우리가 종사하는 주문제작형식의 다양한 건설현장에 숨어있는 리스크 요소들을 지반공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것인데, 통상적으로 지반공학 전공의 기술인은 기술적인 관점(지반조사와 탐사, 시험, 품질관리 및 해석적인 수법, 시공장비의 개선과 공법개발 등)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측면에서 노력해 왔다.


하지만 리스크 관리의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하면(즉 지반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현장의 리스크를 분야별 전문인(SME)인 지반공학 전문인의 관점뿐 아니라, 계약과 보험, 법령과 재판까지도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리스크의 영역에 포함된다. 일본지반공학회는 이런 광범위한 영역을 취급하는 지반 리스크 관리에 관한 도서를 12년 전에 출간7)하였다.


금번 게재내용은 광범위한 지반 리스크 관리 분야의 자료 중에서, 미국토목학회(ASCE)에서 출간한 도서를 토대로 편집하고, 본인이 숙지한 다른 자료 및 의견을 첨가한 것이다. GBR(Geotechnical Baseline Reports)은 지반해석보고서(GIR : Geotechnical Interpretive Report)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지반 리스크(Geotechnical Risk)를 합리적으로 분담하도록, 새로운 계약 해석 기준선3)(Baseline)을 마련하기 위한 배경과 개념, 목적 및 적용범위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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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k 한국리스크전문가협의회,  jklim5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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